머슬 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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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운동을 어느 정도 한 중급자 이상이 수 개월 이상 운동을 하지 않았더라도, 운동을 다시 하면 원래 도달했었던 운동 수행 능력까지는 금방 회복되는 것을 말한다.[1]
2. 원리[편집]
머슬 메모리는 수년간의 경험적으로 그리고 동물 실험 등을 통해 밝혀진 바로는 크게 여러 요인으로 존재한다고 추측되고 있다.
2.1. 근핵의 유지[편집]
근육은 운동을 통해 손상이 발생하고 이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성장을 하는데 이때 근세포는 주변 위성세포들과 함께 융합하여 세포의 크기가 커지게 되는 식으로 발달하게 된다. 이때 위성세포들의 핵은 융합된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남아서 거대해진 근세포를 지탱하는 근핵이 된다.[2] 이후 운동을 하지 않아 근손실이 일어나게 되면 비대해진 근세포가 줄어들게 되지만 근핵은 여전히 남아있게 되고[3] 이후 운동을 다시 재개했을 때 이 근핵이 바탕이 되어 빠르게 근성장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2.2. 신경계의 발달[편집]
신체는 동일한 운동을 반복적으로 수행하게 되면 그에 맞춰 적응하게 되는데 이게 흔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근성장을 이루는 가장 기초가 되는 원리이다. 이때 신체는 수행하는 움직임에 관련된 골격근 뿐만 아니라 신경계도 함께 발달을 시키게 된다. 이후 수개월간의 운동을 수행하지 않게 되면 근육은 상대적으로 빠르게 소실되는 반면 한번 발달했던 신경계는 여전히 남아있게 되고 이후 다시 운동을 재개했을 때 이미 발달해있던 신경계를 토대로 이미 해당 동작을 충분히 능숙하게 수행할 수 있기에 빠르게 운동 볼륨을 늘릴 수 있게 된다는 논리이다.
2.3. 후성유전학[편집]
다른 한가지 설명은 후성유전에 따른 이유이다. 후성 유전은 생명체가 단순히 유전자의 고유한 조합에 의해 그 신체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환경적으로 특정 유전 배열의 발현을 조절하는 형질을 통해 후천적으로 유전적 특징을 획득하고 유지한다는 이론이다. 처음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 성장 및 해당 운동 기술과 관련된 유전자가 충분히 발현되지 않은 반면 충분히 특정 운동을 계속했었다가 단기간 운동을 중단하여도 이 유전자 발현이 지속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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